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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후기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 후기

by tmdgus3828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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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집을 구할 때도 카카오뱅크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싶었는데,

그 때는 회사에서 계열사 전적을 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같은 대기업 내 계열사 전적도 근속 1년을 채우지 못하면

대출 조건에 맞지 않아 대출이 불가능했던 ㅜㅜ

다행히 이번에는 조건이 맞아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로 신청하게 되었다

다른 은행에서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굳이 카카오뱅크에서 진행하고 싶었던 이유는?

1)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2) 서류 제출: 사진 찍어서 업로드로 간편하고 심사기간도 3일 소요됨

3) 금리: 추가 가입 조건 없이 2.6%대 낮은 금리

부동산 계약할 때 꼭 계약서에 전세자금대출에 동의하며 적극 협조해줄 조항을 넣는 것을 추천!!!!!!!

집에 대출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전세자금대출이 나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집주인이 거절할 경우도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집주인을 직접 만나서 확인하고 사인을 받는다고 하니 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1. 대출 가능 금액/중도상환수수료

일단 나는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매년 750만원씩 상환할 계획이다

상환액의 40%를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 해주기 때문~

300만원에 세율 16.5% 적용 시 약 49만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월세 약 4만원 절약 효과인 셈

지난 번 대출 진행했던 우리은행 기준으로 1천만원에 5만원 정도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냈던 것 같다

2. 서류 제출 및 심사 기간

나는 일단 월요일 오전에 동사무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고 오후에 카카오뱅크 어플로 대출을 실행했다

준비 서류는 엄청 간단하게 1) 확정일자가 있는 전세계약서 2) 5% 납입 영수증

확정일자는 온라인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스캔하고 절차 알아보는 시간이 더 오래걸릴 것 같아서

마음 편하게 주민센터에 가서 7백원 내고 10분만에 바로 받았다

확정일자 계약서와 영수증 서류 업로드 후 납입 영수증은 부동산에서 발급받은 것만 되는가 살짝 걱정되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계좌이체증도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면서, 내가 계약서 첫 장만 ㅎㅎ 업로드 했다고 다시 올려달라고

물어보지 않은 것까지 제대로 제출 됐는지 확인해주셔서 감동... ♥

그렇게 다시 올리고 바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내가 신청한 게 맞는지 확인 전화가 왔다

재직증명서나 건강보험료납입금액 등 소득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참 신기했다

그러고 채 48도 지나지 않아서 수요일 오전에 심사 완료 알람이 와서 혹시 거절되진 않았겠지.. 하며 들어가봤더니

전세자금대출 한도인 80% 모두 승인됨 헤헤

2년 전에는 혹시 대출 안나와서 내 계약금 날리면 어떡하지? 스트레스 받아서 흰머리도 엄청 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싶어서 안달난 곳이고 이 은행에서 안나오면 저 은행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했다 ㅎㅎㅎ 혹시 시중은행에서 안나오면 금리 조금 높아도 보험사라도 가면 되지라는 생각?

혹시 걱정하는 분들 있다면 마음 높으시길~~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은 최대한도가 2.22억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전세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3. 전세자금대출 금리

일단 예상 대출일 3개월 전부터 조회가 가능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싶은 분들은 조회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신용등급에 영향 없음)

나도 미리 조회해봤을 때는 이 정도 금리..

2.77%로 생각보다는 높아서 그냥 그렇구나 했었음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소득 기준을 넘어서 아쉬웠지만 어차피 한도도 7천만원이라 내 필요금액보다는 낮다

사실 요새 워낙 금리가 낮아서 특별히 더 낮고 그런건 아니지만

2년 전에 은행에서 대출 받으면서 카드 사용하라, ISA 계좌를 열어라, 공과금 이체를 해라 등등 우대금리 조건 채우느라 고생했었던 기억이ㅠㅜ

그 때는 실물 서류에 사인도 10번은 넘게 했던 거 같은데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

어쨌든 심사 완료 후 들어가보니 금리가 2.62%로 낮아져있었다

2일만에 기준금리가 줄어든 건 아닐테고.. 조회 때는 보수적으로 높게 부르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출 실행 때는 더 낮아진다는 말도 있던데, 그건 실행 후에 후기를 추가로 남겨야겠다

전세자금대출 과정 중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지세와 예상보증료..

이건 중도상환할 경우에는 일할계산해서 환불해주는 보험료 성격의 금액이다

금액이 크니까 이것만해도 거의 30만원이 나와서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흑

혹시 실행일에 깜박하고 돈 안넣어놨다가 이체 안될까봐 미리 대출 계좌에 인지세와 보증료도 보내놓음

겨우 두 번째인데 여유있게 진행하는 걸 보니 역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처음 해보는 분들은 참 걱정이 많을텐데.. 혹시 궁금한 점 있는 분들은 댓글 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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