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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후기

단기카드대출한도 엄청나게 쓰고 있었습니다.

by tmdgus3828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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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때 은행에서 신용카드 만드는데 어떻냐고 해서 만들어 놓고 잘 쓰지도 않았습니다.

월급도 그리 많지 않으니까 체크카드 쓰면서 관리 잘하는데 좋다는 말을 선배 통해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1년 정도는 가계부도 쓰고 박봉이지만 아끼면서 돈 관리를 했습니다.

1년 후에 연봉이 생각보다 많이 올랐고 그동안 참고 참다가 고가의 PC를 무이자할부로 샀습니다.

이거 하나만 사려고 했지만 기계식 키보드, 헤드셋, 스피커 등등...

여기까지만 사자 하면서 신용카드로 무이자 할부를 계속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돈 쓰는 맛을 알아버렸고 그걸 기점으로 점점 더 신용카드 사용량은 늘어만 갔습니다.

한번 고삐가 풀리니 자제가 안됐고 결국에는 단기카드대출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단기카드대출한도를 처음에는 몇십만원만 썼는데 역시나 점점 늘어갔습니다.

작년 중순만 해도 단기카드대출한도 500만원이 안됐는데 올해 6월을 기점으로 1000만원이 넘었습니다.

저도 단기카드대출한도 이렇게까지 늘어날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돈을 쓴데는 아까 PC산게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생각해 보면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취업하고 1년동안 월급이 참 적었고 아둥바둥 모았는데 얼마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직장인이 되면 여유가 좀 있을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도 연봉이 많이 올랐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지난 1년동안 모은돈은 몇개월이면 모으겠다고요.

그러면서 나도 직장인이니 사고 싶은거 하나만 사자고 했고 조금 써도 다시 금방 돈을 모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지출이 시작되니 멈추기가 어려웠고 단기카드대출한도 1100만원까지 쓰게 된겁니다.

총 3개를 쓰면서 돌려막기를 하고 있었고 금리는 계속해서 올라가서 20% 가까이 됐습니다.

단기카드대출한도 그렇게 많이 쓰고 있으면서도 갈아탈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들도 단기카드대출한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니 별로 심각한게 아닌가 착각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중순에 이틀정도 연체를 하게 되었는데

단기카드대출한도 더 늘리기 싫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 겨우 넘겼습니다.

이렇게 사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서 나 같은 직장인들이 정말 있나 싶어서 찾아봤고 채무스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기카드대출한도 1500만원 넘게 쓰는 분도 정리를 했다고 하셔서 하늘쌤에게 상담을 받았고요.

정리라는게 다 갚았다는게 아니라 다른 대출을 이용해서 갈아탄거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보통의 대출금리가 정말 낮다는거에 충격을 먹었고 햇살론과 주거래은행 비상금대출을 통해 모두 갈아탔습니다.

이제 절대 다시는 단기카드대출 안 쓸겁니다.

잘 도와주신 하늘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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