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확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발표 90% 면역 효과 확인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발표가 났습니다.
"2개의 백신을 실험했고 이중 하나는 50% 효과를 보였으며 하나는 90% 효과가 나서 50%를 보인 백신은 포기하고 90% 백신에 집중하기로 함" 이게 팩트랍니다.
그런데 몇몇 매체에서는 90% + 50%로 더한 후 나눠서 70% 평균 효과라고 기사를 썼습니다. 몇몇 언론만 '최대 90%'라고 표현했구요.
외국에 영국 가디언 쪽에도 처음에는 70%라고 나왔어요. 우리 기자들이야 고대로 번역만 해서 기사 썼을 테니
두개의 임상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62~90프로 사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죠. 그런데 90프로의 경우는 n이 작아서... 이건 데이터 신뢰도 이슈가 있습니다.... 70프로는 통계도 모르는 문과생이 적은 듯..
국내 언론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백신에서 각각 90%, 50%가 나왔다고 했는데, 아스트라 제네카의 빌표를 보면 같은 백신은 용량을 서로 다르게 해서 한 가지 방식에서는 62%, 한 가지 방식에서는 90%가 나와서 그 걸 모두 합쳐서 평균이 70%가 나왔다는 말이더군요. 그러니까 그냥 90%라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다. 어파치 시판을 하게 되면 90% 효능이 나오는 방식으로 접종할테니까요.
한 달 간격으로 1회 용량을 2회 접종하면 방어력이 62%로 나왔고, 같은 간격으로 1차에는 절반용량을, 2차에 정상용량을 접종한 임상시험에서는 방어력이 90%로 나와서 그걸 평균내었더니 70%로 나왔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발표입니다.
One dosing regimen (n=2,741) showed vaccine efficacy of 90% when AZD1222 was given as a half dose, followed by a full dose at least one month apart, and another dosing regimen (n=8,895) showed 62% efficacy when given as two full doses at least one month apart. The combined analysis from both dosing regimens (n=11,636) resulted in an average efficacy of 70%.
'한국 확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효과 90%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분석 결과, 9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발표에서 실험용 백신 중 하나(AZD1222)가 약 9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두 개의 평균 예방 효과는 70%였습니다. 백신 하나의 예방효과는 90%였지만 다른 하나는 6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효능이 낮은 백신은 버리고 90%인 백신만 계속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다"며 "내년 최대 30억회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이 끝나는 즉시 전 세계 당국에 자료 제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2상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도 강력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예방 효과 90%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효능은 95%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