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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후기

갑작스럽게 전세자금대출 부담케 된 27세 사회초년생

by tmdgus3828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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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7세 사회초년생입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어 근처에 보금자리를 잡게되었습니다.

취업준비생인 친구와 함께 주거비를 절약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1억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오피스텔을 계약해 입주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녀석이 수도권 소재의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습니다. 전세보증금을 전부 제가 부담하게 되어버린것이죠.

아직 월급 관리 계획도 세우지 못했는데 전세자금대출금액이 부담스럽기만 하네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A씨의 월 소득
-월급 세후 190만원, 연간 기타소득 300만원
복지카드 50만원

△A씨의 지출
- 용돈 및 카드지출 80만원, 기부금 20만원, 연금저축 20만원(취업 전 가입해 20회 납입중), 청약 5만원. 총 125만원

△A씨의 자산현황
- 연금저축보험 360만원(20만원씩 18회 불입),
청약저축 90만원(5만원씩 18회 불입), 보통예금 90만원

 

A씨가 부담해야 할 전세보증금을 50%선으로 생각하고 계획했다가 100%를 전부 부담해야하는 결과가 되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대출을 먼저 발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으므로 부채를 적극적으로 상환하는 것도 본인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강제적으로 매월 대출금을 상환하게 되니 허튼데 돈을 안쓰게 되어 역설적으로 빚 덕분에 돈을 모으는게 되는것이죠.

위기는 곧 기회일수 있습니다.

전세대출 1억을 갚기위해선 
최소 8년 간 돈 관리 시스템을 가져야할것 같습니다

자금을 어떤 곳에서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고, 대출별 상환방식을 확인해 본인의 소득과 지출에 맞는 상환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전세보증금 1억원 마련을 위해 7000만원은 전세자금대출(금리 2.7%)로, 3000만원은 공제회 대출(금리 3%)로 조달할것을 권합니다. 

단, 취업 초기에는 개인의 조건에 따라 일정기간(3~6개월) 소득발생 후 가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융기관과의 상담이 선행돼야 합니다.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7000만원을 빌릴 경우 월 16만원정도의 이자만 내면 된다. 다면 전세대출금을 갚기 위해 2년 만기 갱신시 마다 원금의 10%(700만원)를 상환하는것이 좋습니다. 

공제회 대출은 월 부채비용 54만원으로, 5년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  

이를 합하면 1·2차년도에는 1140만원 상환이 가능하고, 3·4차년도에는 1320만원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5차년도 이후 공제회 대출 상환이 완료되면 그 해당액을 저축해 부채 추가상환에 활용하면 총상환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출은 소득 중 대출상환 후 활용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연간 기타소득 300만원, 월 소득의 잉여자금 15만원을 저축해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소 팍팍하긴 하지만 내년 소득 증가분을 별도로 저축하여 1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드는것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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