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완전 비대면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1.6%!

이번 시간에는 카카오뱅크의 경쟁사인 케이벵크에서 발표한 파격적인 계좌개설 방식과 파격적인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런 행보만 보더라도

정말 금융 산업이 대격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마 계좌개설 방법과 대출금리만 들어도 갈아타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출처: 중앙일보 / 하반기 사업설명회 중인 케이뱅크 행장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 나름의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은 행보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하반기에 출시 할 케이뱅크의 주요 서비스는 계좌개설방식의 혁신과 완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그럼 계좌개설부터 간단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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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리점을 통한 케이뱅크 계좌 개설

제목만 봐도 신선하지 않나요? 계좌개설을 동내에 널려있는 KT대리점에서 QR코드로 가능하게 만든 다는 것인데요. KT의 이동통신 대리점을 케이뱅크 홍보창구로 활용한다는 전략인데요.

현재 전국에 2500개 가량의 KT 대리점이 있는데, 여기서 QR코드를 찍으면 쉽게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 수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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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를 개설하고 휴대폰을 개통하면 통신비 할인혜택을 주는 ‘통신결합 상품’도 나온다고 하네요.

또한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통신요금)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월 5000원씩 2년 간 12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KT의 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해 고령층을 포함한 KT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네요.

통신사 KT의 대리점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유치는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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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 조건을 벗어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인터넷은행법 도입 당시 지점 등에서 은행 종사자와 직접 대면하거나 의사소통하지 않을 것을 인가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 측은 “KT대리점은 제휴 서비스를 안내하는 것일 뿐, 은행 업무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8월 중에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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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와 같은 다른 은행권에서 반발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은행은 대면영업을 못하게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대면영업을 못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그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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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는 KT 대리점 직원들에게 계좌개설을 유도하면 인센티브를 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공격적으로 유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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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부분이 금융위에서 어떻게 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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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것은 대출부분입니다.

케이뱅크에서 이달 중 연 최저 1.6%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대출 사전심사부터 대출 실행까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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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내용만 보면, 한 달에 50만원 이상만 이체‧송금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서류심사부터 대출까지 이틀 안에 완료 되구요. 최저 연 1.64% 금리로 최대한도 5억원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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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도 상품이면 제 생각에 조건도 어렵지 않고, 다른 은행들처럼 우대금리를 위해 이것 저것 만들필요도 없고, 최소 일주일에서 2주, 한 달 까지도 걸리는 일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심사시스템보다 훨씬 편리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은행에 있는 대출을 대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엄청 많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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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1.6%면 기존에 2.6%를 평균으로 봤을 때 무려 1%가 차이가 납니다. 담보대출 잔액 2억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1년에 2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거죠. 큰 금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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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출시된다면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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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로는 케이뱅크는 최근에 큰 자금난에 시달렸는데요. 최근에 지표를 보면 수신잔액과 여신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같습니다. 업계 최초로 1%대 신용대출을 출시하면서 여신 잔액이 크게 늘어났고, 당첨 시 100만원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현금줍줍 럭키박스’ 같은 다양한 이벤트로 공격적인 고객유치에 나선 결과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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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압도적으로 독주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를 따라잡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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